가족(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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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2~7.3 (2)
외삼촌... 4년전 상여 올라가던 저 진흙언덕길.. 상주셨던 외삼촌이 이제는 저 꽃상여에 누워계시는군요. 저는 알아요, 술에 의지해야만 했던 69년동안의 고달팠던 삶을... 이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쉬세요..
2011.07.10 -
2011/7.2~7.3 (1)
외삼촌.. 위독하시단 전화를 받고 맘 졸이다 병원에 누워계신 외삼촌을 뵙고 온 지 닷새만에 이승을 떠나셨다.(양력 7월 1일, 음력 6월 1일) 4년전 외할머니 마지막 가시던 그 날의 비, 마을, 상여, 마지막 누울 장소까지 그대로 따라가셨다. 왜 벌써 왔냐고 외할머니 께 혼나지는 않으셨는 지.
201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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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연습이 있다면.. 가정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리라.
2011.04.18 -
혜동 결혼식
혜동 결혼식(4/16) 중학교 교복 입고 공부에 힘겨워하던 녀석이 어느새 군대, 대학 다 마치고 성실한 직장인이 되어 결혼을 했다. 세월이 많이도 흘렀고나.
201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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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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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산소에 못 가보고 오나 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날이 개어 각자 삶의 터로 돌아오기 전 다녀왔다. 아버지를 등지고 돌아오는 심정이란... 언제나 떨어져 지냈으므로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덥거나 춥거나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걱정되는 곳이 세 곳으로 늘어났다. 아버..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