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8. 10:51ㆍ[펌]그림의 떡
오늘 점심 때 만든 닭강정이에요.
남편이 닭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다른 반찬 몇 가지와 같이 만들다보니 집안이 완전 전쟁터가 되었어요.ㅎㅎ
닭 튀기다가 사진 찍다가 다른 반찬 만들다가...
내가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그렇게 난리를 치며 만들었지만 맛있다며 잘먹는 남편을 보니까
애쓴 보람이 있더라구요.
요거는 그냥 먹기보다는 밥반찬으로 먹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약간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라 애들도 먹기 괜찮을 것 같구요.
저처럼 다른 반찬하고 같이 안만들고 요것만 만들면
실질적으로 만드는 시간은 별로 안걸리니까 함 만들어보세요. ^^
그럼 레시피 들어갑니다.
(요리재료)
닭가슴살 약 250g, 우유(냄새제거용), 식용유, 튀김가루 약간, 아몬드 약간
밑간: 꽃소금 1/4ts, 후추 약간
소스: 케첩 2T, 진간장 1T, 맛술 1T, 고추장 2ts, 물엿 2ts, 설탕 2ts, 핫소스 1.5ts, 다진마늘 1ts, 참기름 1/2ts
튀김옷: 튀김가루 3.5T + 물 3.5T
1. 마트에서 사온 닭가슴살 반팩을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서 잡냄새를 제거해요.
그동안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요.
2. 다 재운 닭가슴살은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후추로 밑간을 해요.
5~10분 후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튀김옷을 입혀서 두 번 튀겨요.
튀김가루는 튀김옷이 잘 묻게 하려고 묻힌 겁니다.
3. 저는 튀김기름을 많이 쓰지않는 편이라
겨우 잠길 정도의 양으로 팬을 기울여서 튀기지만
꼭 이대로 하실 필요는 없으니까 넉넉한 기름에 튀기셔도 됩니다.
튀기실 때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오래 튀길 필요는 없어요.
160~170도 정도에서 튀김옷이 익을 정도로만 잠시 튀기시고
소스에 버무리기 전에 한 번 더 잠시만 튀기시면 됩니다.
튀기실 땐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몇 개씩만 넣어야 기름온도가 안떨어져요.
다 튀기면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주세요.
4. 1번 과정에서 만든 소스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튀겨 둔 닭가슴살을 넣어서 센불에 재빠르게 버무려 주세요.
5. 그릇에 담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리면 끝~
집에 땅콩이 있으면 그걸 다져서 뿌리셔도 돼요.
그러면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순살 닭강정 완성입니다.
------- 맛나게 드시고 퍼가시면 댓글 꼭 남겨주세요. 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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