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가을도 무사히 잘 지나갔다.
27번째 가을.. 또 한 해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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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온동네 아이들 모여놀던 정지넘.. 이젠 낙엽이 떨어져도 밟을 아이들도 없고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찍자며 멈췄는데... 아이들 세 명이 나타났다. 뉘집 아이들일까? 가은초등학교 다니겠지.
뒷골로 산소가는 길.. 임도.. 상전벽해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