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은님께...rojinsky
2006. 4. 1. 23:39ㆍ관심사
새 잎-김용택
오늘이 어제인 듯 세월은 흐르는 물 같지만
새로 오는 봄
그대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새
잎처럼 피어나는지
어느 날인가 그 어느 봄날이던가
한 송이 두 송이 꽃을 꺾으며 꽃 따라 가다가
문득 고개 들어 나는
당신 안에 들어섰고
당신은 나에게 푸르른 나무가 되었습니다
오늘이 어제인 듯 세월은 자꾸 가지만
새로 오는 봄
그대
앞에 서면 내 마음에
새 잎들이
왜 이렇게 만발해지는지
rojin
sky
출처 : rojinsky..빠샤
글쓴이 : 로진스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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