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2. 20:16ㆍ[펌]그림의 떡
요즘 집치우느라 매일 이사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네요~~
뭘 그렇게 쓰지도 않으면서 끌어안고 살았나 싶어서
두해이상 손이 안가는 물건들은 싹다 치워버렸네요~~
담에 괜히 버렸다고 후회할땐 하더라도...
치워놓으니 수납장도 옷장도 가벼워져 일단은 좋아요~ㅎㅎ
맛있게 익은 익은김치에 닭한마리를 넣어
닭김치찜을 만들었어요~
부드럽게 익은 김치가 어찌나 맛나던지...
아침부터 밥 두번 먹은건 모두 비밀로 하기로요~~ㅋ
요래요래 닭고기를 김치로 돌돌 말아
아~~
맛나요~~맛나~~ㅋ
닭,익은지,매실액,들기름,정종,후추가루
닭을 찬물에 잠깐 담궜다가 4등분해서
기름부분은 가위로 모두 제거를 해주었어요~
껍질도 모두 벗겨내고 싶지만... 그럼 살코기가 좀 퍽퍽해지기에...
꾹 참고...반만 탈의를~~ㅎㅎ
익은김치 1/4포기와 닭고기,끓는물 넣어 센불에서 끓여주었어요~
김치를 잘 펴서 닭을 덮어주고~~
매실액 2,정종 2,들기름 1스푼과 후추가루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면 닭김치찜 완성이예요~~
김치가 맛있으니 다른 양념 필요없이 간단하게 만들어도
넘 맛있는 닭김치찜이예요~~
사실 장보러갈땐 등갈비나 돼지등뼈를 사려고 했는데...
닭이 세일중이길래 얼렁 데꼬왔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김치찜은 또 요래 포기째 넣고 끓여서
밑둥만 잘라낸 뒤 쭉쭉 찢어 먹는게 더 먹음직스럽기도 하구...
기분학상...더 맛나기도 하지요~ㅎㅎ
다만... 자긴 김치 못 찢는다고... 젓가락 들고 기다리는 옆지기.. 김치 찢어주는게 귀찮을 뿐이고~~~
하지만 맛있는 음식 먹다보면 다 잊어버린다능~~
뜨끈한 밥을 김치찜으로 말아 한입에 쏘옥~~
닭고기 발라서 김치에 돌돌 말아서 먹으니...
아웅~~
요거 완전 밥도둑이라 밥이 무한정 들어가더라구요~~
식탁에 다른반찬도 몇가지 올렸는데 옆지기랑 둘이
요거 하나만 공략하고... 다른반찬은 그대로~~ 냉장고로~~ㅎㅎ
익은김치가 맛있으니 뭘 만들어도 맛있었겠지만...
닭김치찜은 조만간 또 만들어먹으려구요~~ㅎㅎ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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