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1. 15:22ㆍ[펌]그림의 떡
즐거웠던 휴일들 잘 보내셨나요?
전 오랜만에 신랑이랑 아이랑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ㅠ-ㅠ
벌써 어느새 이렇게 끝난건지요. 흑흑...
저도 아쉽지만..출근하는 울 신랑~유치원 가야 하는 울 꼬맹이는..더 아쉬울것 같네요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깻순 돼지고기전입니다.
목요일에 메모리카드 에러로 못살리는 줄 알았는데..
리더기 문제였던거 같아요.
다행히 살려서 소개해봅니다.
아이랑 신랑이 맛있다고 잘 먹은 깻순 돼지고기전~
지금부터 같이 보아용~~~
-깻순 돼지고기전 요리법-
데친 깻순 한줌, 돼지고기 100g, 부침가루 or 밀가루+달걀1개, 물이나 우유 약간, 참기름 약간
돼지고기 밑간 : 간장 1작은술, 요리당 1작은술, 청주 1큰술, 후추가루 톡톡
돼지고기는 원래 다른거 해먹으려고 샀던 채썬 등심 부위 사용했어요.
요즘 등심이나 안심 위주로 먹으려고 합니다.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라 아주 좋더라구요^^
고기는 잘게 썰어서
밑간에 조물조물~
밑간을 해줘야 고기 누린내등이 덜 납니다^^
참고로 채썬 고기 사서..
그냥 쓱쓱 작게 잘라주니까 편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깻순..ㅎㅎ
나물처럼 무쳐먹어도 맛있어서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요 깻순을 전에 응용~참 맛있답니다.
깻순은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어준뒤에~
좀 억세어 보이는 줄기는 떼어내고~
팔팔 끓는 물에 재빠르게 데친 뒤에~
건져내서 식혀주세요.
남은 여열로 좀더 익히고 싶은 분들은 건져서 그대로 식혀도 좋지만~
깻잎 식감을 좀더 원츄하는 분들은~
건진 뒤에 찬물에 헹거 열을 식힌 후에 물기를 빼주세요.
부침가루가 없어서^^;;;
중력분을 사용했습니다.
밑간한 돼지고기, 밀가루, 데친 깻순 잘게 썰어준것과 달걀등을 넣고~
물이나 우유로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전 여기에 후추가루 약간 넣고..참기름도 좀 넣어서 향을 좀더 향긋하게 했어요~
그리고 약간의 소금 한꼬집 정도는 넣어줘야 간이 맞아요^^
전이란게 심심하게 만들어서 양념간장 콕콕 찍어먹는 맛이지만..
그래도 반죽 자체에 약간의 밑간은 필요하답니다.
속 간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너무 밍밍해도 맛 없어요^^
재료가 엉킬 정도로만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전 밀가루 한 5-6큰술에 물을 조금씩 넣어서 섞어줬어요~
오일 두른 팬을 중불로 달군 뒤에~
반죽을 한스푼씩 뚝뚝 떠서~
지글지글 부쳐주기~
향이..흐읍~~아..먹고 싶당~ㅎㅎ
고기가 양념이 살짝 되어서 들어간 터라~
중불로만 부치다보면 탑니다.;;
중불에서 달군 팬에서 약불로 줄여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가장자리는 바삭하게 중앙자리는 살짝 쫀득한 맛도 느껴지는 맛있는 전이랍니다^^
등심이라서 금방 익지만~
그래도 돼지고기인지라 팍팍 노릇하게 부쳐주세용~
아이랑 신랑이 너무 맛있게 먹어준 깻순 돼지고기전이랍니다.
향이 정말 좋더라구용..
생각했던 돼지고기 냄새 하나 안나고~
향긋하고 맛있는 깻순향 폴폴~~
반찬으로 따악 좋았던 전이랍니다.
약간 풋고추나 그런거 섞어넣어도 좋구용~
맵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청양고추 1개 강추~
더 맛있을것 같아요^^
반찬 고민인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려봅니당^^
벌써 6월 첫주가 지나갔네요 ㅎㅎ
너무 빠른 시간...
다들 후회없이 살아가시리라 믿습니당~~~
활기찬 월요일 되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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