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밤새 내린 눈처럼 포근하게 우리집 식탁을 점령한 두부조림

2013. 1. 18. 14:45[펌]그림의 떡

 

 

올핸 눈이 참 많이 온다고 하더니 잠을자고 일어나니

지붕위에 흰눈이 소복히 내려 앉아있네요.

예전엔 눈오는 날이면 뭔가 푸근해지는게 괜히 미소가 번졌는데

이젠 출근이 걱정이고 입고나갈 옷을 신경써야하니...

낭만이라곤 찾을래야 찾을 길이 없습니다.

 

눈이오는 날이면 어울리는 음식이 두부조림인데요.

만들어 놓으면 포근하니 눈이 내리는것처럼 식탁이 풍성해 보이네요.

 

보글 보글 ~~ 끓는소리만으로 식욕이 땡기는

두부조림...

 

만들어 볼까요~

 

 

뽀글 뽀글~

요넘은 소리가 좀 강하지요..

 

 

 

두부 한모면 아침식사는 끝입니다.

 

 

 

대파, 청양고추, 마늘은 잘게 썰어 다져주시구요.

 

 

 

간장과 물은 반반씩...

고추가루 반술, 깨소금과 참기름도 조금, 설탕 반술, 매실청 반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닥에 깝니다.

바쁠땐 두부를 기름에 지지지않아도 되구요.

 

 

 

그런다음 두부위에 양념장을 뿌려주고...

 

 

 

반복 반복~

 

 

 

강불에 끓여주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뚜껑을 덮고 5분정도 쫄여내면 완성~

 

 

 

두부와 국물을 밥위에 올려 한술 떠주면...

부드러움과 간간함이

숫가락질이 빨라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앞집 지붕위에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예전엔 눈이 오면 얼마나 좋아했는지...

개도 뛰고 나도 뛰고~ ㅋ

 

그런데 이제는 운전할 일이 걱정이니...

낭만은 찾을래야 찾을 길이 없지만

포근함은 두부조림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오늘 하루...즐거움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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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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