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밥 한공기는 기본 .. 고등어 김치찌개

2012. 8. 22. 06:52[펌]그림의 떡

 

더위가 아무리 끝이없다고 하지만 계절앞에선 장사가 없네요.

저번주부터 기온이 한풀 꺽이더니

이젠 그런데로 살만한게 숨이 제대로 쉬어집니다.

 

더울땐 그 더위때문에 몰랐는데

간만에 거울을 드려다보니 얼굴이 쾡~

이거 어여 보약 한재라도 지어 먹어야지 얼굴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

 

먹는것도 제대로 먹고 잠도 제대로 자는데

먹은 많큼 티가 나질않으니... 우리집 식구들이 이렇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부지런히 채워 몸무게를 정상으로 만들어야 겠네요.

 

오늘은 계절 변화를 좀 느껴 보고저...

고등어로 김치찌개를 만들어 봅니다.

개운하면서 담백한 고등어 김치찌개~  한그릇 드시러 오세요!!

 

 

가끔 고등어를 사다보면 이넘으로 지질까... 구울까?

갈등을 때릴때가 있지요.

찌개삼아 국삼아 오늘은 김치하고 지져보려구요.

 

 

 

 

용케도 묵은지 두포기를 구해와 4/1포기만 물에 씻어 주고

고등어 한마리와 청양고추, 대파, 양파, 마늘을 준비 합니다.

 

 

 

 

국물이 적당히 있게 물을 부어주고...

 

 

 

 

재료들은 썰고 다지고...

고등어 물이 아주 좋아 김치찌개로 낙찰을 봤습니다.

 

 

 

 

매실청과 청주 한술, 후추가루 조금, 고추가루 한술, 소금 한술을 넣고...

 

 

 

 

뚜껑을 열고 강불에 바글 바글~

그럼 비린내가 어느정도 제거가 되구요.

 

 

 

 

뚜껑을 열고 푸욱~ 끓여내면...

둘이 먹다 둘다 보여도 안 잡아가는 고등어 김치찌개가 완성이 됩니다.

 

 

 

 

뚝배기에 먹을 많큼 덜어 식탁에 올려주고...

 

 

 

 

토실하니 뽀얏게 살이 오른 고등어와 한 일년 묵혀놓은 묵은지가 만나니

왠지  고등어가 더 맛있을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국물로 입을 먼저 적셔주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큰 대접에 밥을 가득 담고...

 

 

 

 

김치와 고등어 살점을 큼직하게 올려 한입~

으음~

맛있는 음식 먹을때

 나오는 소리라곤 감탄사 밖엔 다른 잡음이 안들립니다.

 

평상시에도 이 많큼은 먹는데

더위 때문에 살이 빠진다는건 모순이지요?

밥이 보약이라고 주구장창 밥만...

가끔은 국수도 곁들여 먹지만 어만데 힘을 쓰는지....ㅋ

 

그런데요...

밥통이 빙그레 웃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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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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