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2006. 6. 18. 00:05정치

[전문] 북측 대표단 출발성명
텍스트만보기   강성관(anti-20) 기자   
이제 우리는 광주에서 열렸던 6·15공동선언발표 6돌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을 성과적으로 끝마치고 광주를 떠나게 된다. 광주 출발에 앞서 6·15민족공동위원회 북측위원회 대표단은 광주시민들과 남조선 동포형제들에게 인사를 보내며 제기된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 우리의 립장을 밝히려고 한다.

첫째, 이번 축전이 광주시민들과 목포시민들, 전남도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적극적인 참가 속에 매우 성과적으로 진행된 데 대하여

우리는 남조선인민들의 이 뜨거운 통일열의에 대해 잊을 수 없으며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

둘째, 6·10만세시위 80돌 기념보고회에서 언급된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과 남조선의 일부 언론들의 부당한 립장에 대하여

이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 남조선의 정세발전 전반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경고를 담은 정당한 립장표시이다. 남조선 정세와 관련하여 우리의 립장을 밝히는 것은 북남관계와 관련하여 응당히 해야 할 일이며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정간섭이 될 수 없다고 인정한다.

남측 당국도 지금 안전, 평화가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안전, 평화는 남쪽만의 것으로 되지 않는다. 전민족의 운명과 장래와 관련되는 문제로 된다.

따라서 우리는 <한나라당> 이나 보수세력이 전쟁세력인 외세에 의거하여 6·15평화통일선언을 반대하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파괴하려는 데 대해 당연히 말해야 할 민족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런 평화애호적립장에서 응당하게 주는 충고가 아프면 그것을 약으로 먹고 고치면 될 것이다. 당국이나 어떤 정당도 민족의 안전과 평화와 관련된 문제에서 우리의 원칙적립장을 올바로 리해하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정당한 주장과 립장을 못마땅한 것으로 간주하고 시비한다면 그것은 진짜로 현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온 민족을 위협하는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밖에 달리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셋째, 일부 해외동포들의 축전참가를 불허한 문제에 대하여

이것은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에 와서 그 어떤 리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이다. 그들을 간첩으로 몰아 지난해에도 참가하였던 통일축전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남조선공안당국이 과거 랭전시대의 낡은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규탄한다.

넷째, 행사장 밖에서 감행된 반공화국 란동에 대하여

축전행사기간 서울과 광주에서 극소수 망동분자들이 우리의 준엄높은 체제를 훼손시키려고 하였다. 이것은 엄중한 통일축전파괴행위이며 6·15공동선언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남조선당국이 책임적으로 배후관계를 해명하고 반통일도발자들을 단호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간주한다.

우리가 이미 천명한것 처럼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북남관계는 후퇴할 수 없으며 우리들은 남조선과 해외의 동포들과 손잡고 6·15자주통일의 한길로 계속 억세게 전진할 것이다.

주체92(2006)년 6월 17일

광주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_-;  (0) 2006.07.06
[펌]  (0) 2006.06.21
ㅎㅎ  (0) 2006.06.17
[펌]  (0) 2006.06.13
[펌]  (0)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