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1. 13:32ㆍ[펌]그림의 떡
어제 정말 더웠죠..ㅎㅎ그래도 놀겠다는 딸램..ㅡㅡㅋ 놀이터에서 잠깐 놀았을뿐인데..
얼굴 대박 빨갛게 되었어요 ㅠ-ㅠ 감자팩 해줘야 하는데..집에 오자마자 목욕하고 저녁거리 손질만 하고 나왔더니만..
자네요..;;;
오늘부터 비가 온다는데..날이 흐리긴 하네요..
이번달 말에 이사가는데 장마라고 하니 걱정이에요..;
쩝..;; 제발 장마철 살짝 비껴나가주길..
오늘은 신랑이랑 제가~너무 맛있게 먹은 된장 돼지불고기랍니다.
아이가 먹어도 괜찮을정도로 양념의 맛이 강하지 않구요~
무엇보다..된장맛이 살짝 감돌지만~
짜지 않아서 굿~~~~
쌈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삼아 밥에 쓰윽 올려 먹어도 맛있답니다^^
-된장 돼지불고기 요리법-
돼지 앞다리살 한근(600g), 양파 2/3개, 쪽파나 대파 한줌
된장양념 : 양파 160g+마늘 20g 간것, 된장 2큰술, 매실청 2큰술, 요리당 2큰술, 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가루
짜지않는 된장 양념입니다.
양념을 조금씩 맞추면서 넣다보니까..다아 두큰술씩 들어갔네요 =ㅁ=;;;
양파와 마늘을 갈아서 사용했어요.
훨씬 깔끔한 편이네요^^
참고로 양파와 마늘 간것을 계량스푼으로 3큰술 넣은거랍니다.
대략 양이 그정도 나오는거 같아요~
모든 재료를 섞어서 준비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된장은 시판된장입니다.
그래서 집된장보다는 안짜요..;; 이 된장양념의 포인트는 안짜야합니다.
그래서 시판된장이 아닌 분들은 간을 잘 맞추어 주면 성공율 99%를 자랑하실겁니다^^
요즘 저희집 식구들이 돼지 앞다리살을 좋아합니다 =ㅁ=;;;
마트시식코너에서 구운거 먹더니만~저희집 아이가 반해서..매일 물어봅니다.
"엄마 이거 앞다리살이야?"
^^;; 저렴한걸 좋아해주니 쌩유 ㅠ-ㅠ
동네정육점에서 돼지앞다리살을 불고기감으로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다아 해주세요^^
요거 한근에 5400원~삼겹살에 비하면 가격도 싸고~맛도 좋아서 굿~~~
앞다리살 한근에 만들어놓은 된장 양념을 싹싹 긁어 넣어서~
조물조물 고기에 된장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주물럭 주물럭~
고대로 30분정도 재운 뒤에~바로 구워먹을 수 있어요.
지금 반은 해먹고 반은 하루이틀 숙성중이니..맛의 차이가 얼마나 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양념에 재워놓은 된장돼지불고기에~
양파 채썬것을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냅니다.
돼지고기의 색이 변해가며 익으면~여기에 대파나 쪽파를 넣고~
좀더 바삭하게 볶아내면 끝~
참고로 너무 강불은 고기가 탈 수 있으므로..중불을 권해드립니다.
된장양념이 짜지 않아서 고기를 타지않게 바삭하게 볶아도 간이 좋은편이랍니다.
저희집 신랑이 굿굿~을 외쳐준 된장 돼지불고기랍니다 ㅎㅎ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길래..
이 양념이 무엇인지 맞추어보라니까~
"불고기 양념인데?"
"땡~여기에 뭐가 하나 더 들어갔는데..그걸 맞춰봐봐요~~~"
ㅎㅎ된장 들어갔다고 하니까~신랑님~"오올~~"하더라구용^^
요렇게 해먹으니~
정말 무한흡입~ㅎㅎ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안나고 맛나더라구용^^
혼자서 막 적극적 추천을 드립니다~
다만..아무래도 된장의 짠맛 정도가 다 다르므로..
꼬옥 간을 맞추어주시길~~~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된장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면서 안짠 것이 핵심입니다^^
비가 온다니 우산 준비해가세요~~~ >ㅁ<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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