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제비 국물 떡볶이] 숟가락으로 떠서 드세요~~

요즘 등산다니고 먹는 걸 조금~~ 줄여 먹으니 살은 좀 빠지네요.

그런데 먹고 싶은걸 못먹는다는게 괴롭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있죠.

애들이 맛나게 먹는걸로 대리만족하자 싶어

먹고 싶었던 수제비에,떡뽁이를 합체시켜

수제비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포스팅을 해야 하니 맛은 살짝이 봤지요.

정말 더 먹고 싶었지만 어렵게 들고 있던 숟가락을 놓았습니다.^^;;

 저 휴일에는 주중에 먹지 못했던거 먹기도 합니다.

그래야 또 일주일 견디며 다이어트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수제비 국물 떡볶이.

 밀가루 1컵,감자전분 1컵을 체에 내려 줍니다.

그리고 소금 1/2작은술,포도씨유(식용유)1/2큰술을 넣고

양손으로 고루 비벼주면서 섞어 줍니다.

그리고 물 14큰술을 준비해 3~4번에 나누어 넣어 주면서 반죽을 합니다.

예전에는 7큰술로 반죽을 했는데...

이번에 그 배의 물이 들어 갔어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사용한 감자 전분이 마트에서 파는게 아니고

집에서 직접 만든거라고 아시는 분이 좀 주신건데 이게 이유일까요??

아무튼 물은 한번에 넣으시면 안되고

 반죽의 질기를 보면서 조절해 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치대어 주세요.

빨래 주무르듯 주무르고

주먹으로 반죽을 내리 치시고...

그래야 반죽이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그리고 비닐팩이나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만두 10개를 기름에 노릇하니 튀겨 주었습니다.

사각어묵 2장을 준비해

삼각형모양으로 잘라 체에 담고 팔팔~ 끓인물을 부어 기름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마른팬에 넣고 까실하니 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떡볶이 떡 1/2봉지..250g을 씻어 주시고

대파 1/2대(초록 잎부분)를 어슷썰어 주시고

양파 1/4개를 채썰어 주세요.

양념..

고추장 1큰술,고추가루 2큰술,청주 2큰술,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설탕 2큰술,매실청 1큰술,후추약간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국간장은 저희 어머님표 입니다.

음식은 장맛이라고 어머님 간장이 참 맛있어요.

저도 얼른 간장 담는걸 배워야 하는데...

냄비에 멸치,다시마,표고버섯 우린물 6컵을 붓고

준비한 양념을 넣고 풀어 줍니다.

 

그리고 떡볶이 떡을 넣고 끓여 주세요.

 

양념물이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서 넣어 줍니다.

수제비 반죽을 모두 떠서 넣고 한번 팔팔~ 끓으면...

준비해 둔 만두와 어묵을 넣고 휘~ 저어 주세요.

그리고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고...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보세요.

저흰 더이상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수제비가 완전 쫄깃하니 반죽이 잘 되었습니다.

처음엔 간식으로 준비했다가 시간이 좀 걸리는 바람에

그냥 저녁으로 먹은 한끼식사가 되었어요.

그래서 애들이 배가 고픈탓도 있어 그런지

너무 맛나게 잘먹더라구요.

국물이랑해서 숟가락으로 떠서 먹은 된답니다.

 

늘 찾아 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배고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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