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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3. 10:07ㆍ하루하루
올 가을 쯤 밭을 가로질러 도로가 날 예정이라 어쩌면 마지막일 지도 모를...올해 농사 시작했다.
온다는 비는 안 오고 바람만 세게 불어대는 아침, 몇 달 만의 호미질에 신바람이 나 감자 심을 두둑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등에 땀이 났지만 바람이 식혀주었다.
도로공사 일정이 빨라지면 수확을 못 할 지도 모르지만..그래도 하는데까진 하련다.
봄이 되기 전엔 눈,비가 자주 내렸지만 정작 물이 필요한 농사철엔 어떨 지 모르겠다.
가물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