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8. 11:20ㆍ[펌]그림의 떡
주말인 오늘 (토) 요일은 온 가족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제 딸이 가장 수고를 많이 했어요
오랫만에 마켓에 나온 쑥으로 떡을 만들었거든요
오늘 저희 가정에서 만든 음식은
튀기지 않고 구워먹는 고로케 와 찹쌀떡
고로케 재료
감자, 당근,대파, 양파, 양배추, 삶은달걀, 간소고기,소금,후추, 달걀, 참기름, 마요네즈, 머스터드
보시는 것처럼 재료를 모두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고로케 속을 준비해놓고 이번에는 빵 반죽을 합니다
5년만에 처음으로 Stand Mixer 를 사용해봅니다
그 동안 몸 때문에 제대로 해먹지 못 하다보니 이런걸 사용할 엄두도 못 냈네요
오븐 밑에 뜨거운 물을 놓고, 위에 빵 반죽을 넣고 발효를 시킵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덩어리를 정량으로 분할해서 나눕니다
15분 정도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발효가 다 끝난 빵에 고로케 속을 채웁니다
빵고를 묻혀 15분 정도 휴지 시킵니다
빵 위를 살짝 잘라 속에 할라피뇨 고추와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로 장식을 했습니다
370 F 온도에서 20분간 구우면 끝납니다
건강을 위해서 튀기지 않는 고로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합니다
겉이 무척 바싹해요
구울때 빵고에 물을 살짝 스프레이 하시면 훨씬 바삭 바삭 합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칼라를 위해 더 둘까 하다 그냥 꺼냈습니다
레서피에 20분만 구우라고 해서요
이렇게 만든걸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한 만큼 꺼내 다시 구워 먹으면 방금 한것처럼 좋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판을 다 동원했습니다... Baking tray 를 새로 사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고로케는 만들어졌습니다
고로케를 만들면서 떡기계에 불린 찹쌀을 넣어 스팀으로 맞춰 눌러놉니다
이 떡기계 너무 편리해요.
작년 성탄절때 남편에게 받은 선물이거든요..ㅎ.
기계 스스로 쌀을 쪄주고 , 방아까지 찧어줍니다
소금간만 사이에 해 주면 된답니다
다된 떡반죽을 콩고물에 올려봅니다
얼마나 떡이 뜨겁던지 손 데는줄 알았어요
그렇찮아도 어설픈 손인데...^_^
이 떡기계로 만든 떡은 떡매로 찧어서 만든 떡처럼 아주 쫄깃해요
방앗간 떡하고 맛이 달라요
자기 입맛에 따라 쌀이 덜 찧어지게 하려면
조금 덜 돌리면 됩니다
떡 고물이 검정콩으로 했는지 약간 거무스름합니다
떡집에서 사왔거든요 .
약간 검지만 맛은 고소합니다
이번에는 쑥을 넣어 했습니다
쑥이 적은지 색이 안나서 , 쑥가루를 넣었더니 훨씬 좋으네요
여기도 소금 간만 하면 됩니다
녹두 거피고물을 입히려구요
고물에 약간의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이건 제가 멋지게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왕창 망쳤습니다... 뭔가 잘못 생각한거 같아요
떡은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밖에 안하다보니 실수가 있네요
떡 반죽이 너무 뜨거워서 제대로 손을 댈수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식으면 고물이 안 묻잖아요
제 딸이 정성껏 빚어서 담았습니다
음식 만들면서 엄마와 딸 사이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순간입니다
ㅎㅎ... 실패한 떡 !! 그래도 단팥이 들어가서 단거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거예요
이렇게 만든걸 저희 식구만 먹을수 없잖아요
담아서 나누려구요
이건 우리 집하고 가까이 사시는 목사님 댁에 드릴것
이건 제 딸 친구 집에 갖다줄것
이건 우리 구역장님 댁에 ... 두 내외만 사시니 많이 드려도 고역이예요.
평소에 음식 사먹고 컨테이너 버리지 않고 두었다 이럴때 사용합니다
남에게 음식 담아줄때 아주 요긴해요
이웃에게 돌리고도 이렇게 많이 남았습니다
이건 저희 먹으려구요 ..^^
사실 음식하다 지쳐서 먹지도 못하겠어요
제 딸이 기분좋게 delivery 나갑니다..ㅎ
배달 나가자 마자 몇분도 안된 것 같은데 전화가 찌르릉 ~~~~~ ^^*
고마워요 집사님 ~~!!
이렇게 오늘 주말은 행복한 음식 나누기로 마감하고
저희는 내일 주일을 준비하렵니다...
Seeds Of Love - Loreena Mckennit I sowed the seeds of love I sowed them in the spring I gathered them up in the morning so soon When the small birds so sweetly sing 난 사랑의 씨앗을 뿌렸지요. 봄에 사랑의 씨를 뿌렸어요. 작은 새들이 감미롭게 노래하는 아침이 되자 곧 모두 거두어 들였어요. When the small birds so sweetly sing The gardener was standing by I asked him to choose for me 작은 새들이 감미롭게 노래하던 때. 곁에 서 있던 정원사에게 나를 위해 꽃을 골라달라고 부탁했어요. He chose for me the violet, the lily and the pink But those I refused all three But those I refused all three 나를 위해 제비꽃, 백합 그리고 분홍꽃을 선택해 주었지만 세 종류 모두 난 거절했어요. 하지만 모두 거절하고 말았어요. The violet I did not like Because it bloomed so soon The lily and the pink I really over-think So I thought I would wait till June So I thought I would wait till June 제비꽃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빨리 활짝 피기 때문이었어요. 백합과 분홍꽃은 정말 곰곰히 생각해 봐야 했어요. 그래서 6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6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In June there was a red rose bud That is the flower for me often times have plucked that red rose bud Till I gained the willow tree Till I gained the willow tree 6월에 피어난 한송이 붉은 장미 봉오리. 그 꽃이 바로 날 위한 꽃이에요. 내가 버드나무를 얻게 될 때까지 가끔은 세월에 붉은 장미 봉오리가 떨어져 버리기도 했어요. 내가 버드나무를 얻게 될 때까지. The willow tree will twist The willow tree will twine I often have wished I was in the young man's arms Who once had the arms of mine Who once had the arms of mine 버드나무는 뒤틀려 엉키겠죠. 그 나무는 뒤얽히게 될 거에요. 한때는 나의 품안에 있던 청년의 품안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가끔은 바라기도 해요. 한때는 나의 품안에 있던. I sowed the seeds of love I sowed them in the spring I gathered them up in the morning so soon When the small birds so sweetly sing When the small birds so sweetly sing 난 사랑의 씨앗을 뿌렸지요. 봄에 사랑의 씨를 뿌렸어요. 작은 새들이 감미롭게 노래하는 아침이 되자 곧 모두 거두어 들였어요. 작은 새들이 감미롭게 노래하던 그때에. |
****** 6월 27일 View Best 에 선정되었습니다 ******
'[펌]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맛없는 참외로 만든 참외무침 (0) | 2009.11.28 |
---|---|
[스크랩] `패떴` 라면스프의 진수를 보여주마! 불타는 해물 라볶이 (0) | 2009.11.28 |
[스크랩] ♪ 바삭한 깻잎부침개 & 쫄깃한 김치감자부침개 만드는 비결 (0) | 2009.11.28 |
[스크랩] ♪, 황사에 좋은, 간단한 감자 북어전 (0) | 2009.11.28 |
[스크랩] ♪ 칼칼한 고추장국물에 빠진 쫄깃한 감자 찹쌀옹심이 (0) | 2009.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