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소미 소은이 왔어요
2008. 5. 24. 23:28ㆍ사람 사는 세상
- [봉하마을] 소미 소은이 왔어요 [62]
- 가은
아래 사연과 사진을 보니, 아침부터 눈에 살짝 이슬이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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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이는 10살입니다.
어미 맘 아프게 하는 이런 일기에 맘 아픈 노무현홀릭 동생이 봉하마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 축에 끼지 못하는 저희 자매는 공교육 이외에는 여행과 책으로만
아이들을 키우는, 무지랭이 소리 듣는 어미들입니다.
그런데도 이리 괴롭다 하니 봉하마을 들렀다 남해도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소은이가 남해도는 싫고 봉하마을만 가잡니다.
어른들이 여행욕심에 대통령 얼굴도 못뵙고 남해도로 쌩~ 가버릴까봐 그런데요.
그러니까 소은이는 하루종일 봉하마을에서 죽치자는^^ 겁니다.
저희는 내일 24일 새벽 4시에 의정부를 출발해 봉하마을에 8시 30분쯤 도착하려 합니다.
몇 시에 산책을 나오시려는지요. 그 시간에 맞춰주심 아니되시는지요.
힘들어 속으로 엄마 욕도 하는 소은이 힘나라고 기념 사진 한컷 해주시면 안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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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들은 귀엽기라도 하지만 다 큰 어른이 소은 소미네처럼 노공이산 님 뵙고픈 사연 절절히 적어 보내면 만나뵙기는 커녕 핀잔이나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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