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2006. 2. 20. 14:57하루하루

남편은 울릉도로, 아내는 시가가 있는 성주로 전근가는 샘이

마지막 인사차 안개꽃과 노란 프리지아 꽃다발을 들고 왔다.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 만남일 것이다.

인간사 회자정리던가.

 

이 좋은 날에 정든 사람들을 떠나보낸다.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이나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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