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5. 16:24ㆍ[펌]그림의 떡
아이가 개학하니 엄마가 방학이라는 소리가 따악 맞네요 ㅎㅎ
올해 3학년이 되어서 더욱더 힘들텐데..
전 왜 이리 홀가분한지요^^;;;
오늘 소개할 것은 시래기 만두 전골입니다.
모 방송에서 나왔던거라던데..전 그 방송은 못보고 기사로만 접했어요.
그냥 제 식대로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예쁘게 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ㅁ=;;
그냥 전골냄비채 올려버렸어용 ㅎㅎ
맛은 역시나 누구나 상상하는 그 맛이니~참 맛있습니다^^
-시래기 만두 전골 요리법-
시래기 한줌, 만두 6개, 청경채 2개, 버섯 한팩(느타리, 새송이, 맛타리 대체가능)
불고기(소고기 150g+국간장 1큰술, 올리고당 반큰술, 참기름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700ml 내외+국간장 2큰술+후추가루 약간)
찍어먹는 소스 : 스위트칠리소스, 겨자소스
들어갈 채소 손질입니다.
그냥 청경채는 윗부분만 잘라내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버섯은 먹기 좋게 찢어놓으면 됩니다.
전 이번에 그냥 다른 버섯 사용했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이름이..뭔지는..ㅡㅡㅋ 음..알려주세요^^;; 백만송이였던가? 그랬는데..아하하..ㅠ-ㅠ
시래기는 냉동실에 얼렸던 한줌을 해동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다시한번 씻은 뒤에
먹기 좋게 잘라 물기 빼서 준비했습니다.
불고기는 예전에 샤브샤브용 고기 얼렸던거 고거 사용했어요.
대략 150g 조금 안될거에요^^;;;
그냥 간만 준다는 의미로 국간장과 올리고당 좀 넣었습니다.
그뒤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하면 되지요.
불고기감, 샤브샤브용 고기 다아 좋아요~~~
후추가루 약간 넣어주면 괜찮아요.
국물에 후추가루 또 들어가서 생략해도 됩니다.
그냥 전골냄비에 둘러담아서 멸치다시마 육수 붓고~
국간장 간 해서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입니다.
전 여기에 요리법엔 안들어갔지만~
단호박 2토막 정도 넣어줬어요.
색감 예쁘라고..
근데 삼겹살 구울때 곁들인 구운 단호박은 잘 먹으면서 ㅡㅡㅋ 여기에 들어간 단호박은 저만 먹어서..그냥 생략해도 될듯 하네요.
만들었던 만두 없어서 시판용 만두 넣고 했는데 괜찮았어요 ㅎㅎ
중간중간 끓어오르는 고기거품(동그라미)는 걷어내주세요~
맛있는 시래기 만두 전골 만들기 였습니다.
만드는거 무지하게 쉬워요.
육수내고 고기 간해놓고 그냥 다 넣고 끓임 끝~
근데 맛은 참 좋습니다.
시래기랑 만두랑 이렇게 어울리니~너무 좋아요.
아이랑 신랑이 완전 맛있다라며 진짜 잘먹었어요 ㅎㅎ
신랑은 겨자소스, 아이는 스위트칠리소스 곁들었어요~
다 먹고 난뒤에 가위로 재료 잘게 잘라서 만들어먹은 죽도 진짜 끝내줬습니다^^
죽 꼬옥 만들어드셔보세요. 맛나요~~~~
주말 별미요리로 적극 추천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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