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쪽파] 쪽파 한상~쪽파전, 쪽파국, 쪽파나물

2014. 3. 20. 16:17[펌]그림의 떡

 

오늘 미세먼지에 황사예보까지 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항상 확인하는 날씨예보..흑흑..

 

언제쯤이면 좋아져서..

아이가 맘껏 놀이터에서 놀고 올 수 있는 날이 올련지요 ㅡㅡㅋ

쩝..;;;

 

오늘은 쪽파 한상입니다 ㅎㅎ

쪽파 2천원치 사오니까..양이 꽤 많아서..

파김치 하려다가..친정어무이가 파김치 해놓았다가 하지말라하셔서 =ㅁ=;;;

 

쪽파로 한상차림 할 수 있는 것들 해봤어용~~~

 

쪽파전에는 요즘 제철인 주꾸미를 넣어서 굿~

들깨가루를 넣고 무친 쪽파나물~

달걀과 쪽파를 풀어넣고 만든 개운한 쪽파국까지~~~~

 

쪽파가 남을 틈이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고~

 

1. 쪽파나물

쪽파, 양념(나물양념 : 멸치액젓, 들기름, 들깨가루)

 

 

 

쪽파는 뿌리부터 해서 끓는물에 살짝 데치다가..

전체넣고 데쳐주세요.

 

쪽파나물은 제가 사진이 없어서^^;;

(ㅡㅡㅋ 카메라에서 없어졌어요 ㅠ-ㅠ)

예전에 찍었던 실파나물 했던것으로 대체합니다.

 

실파와 쪽파 둘다 맛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끝부분이 얇은 실파를 더 선호합니다만^^;;;

 

쪽파도 똑같이 뿌리부터 해서 데치면 됩니다.

 

 

데친 쪽파는 물기 꼭 짜내고~

단!!!너무 꼭 짜내면 쪽파가 으스러져요.

압착하듯이 손바닥에 올려놓고 짜주면 좋아요..

 

물기 짜낸 쪽파에~

양념 재료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끝~~

 

멸치액젓 싫은 분들은 국간장 넣어서 해도 굿~

나물은 역시 국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줘야 맛나죵 ㅎㅎ

 

여기에 들깨가루가~정말 구수하니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들깨가루를 꼬옥 추천입니다^^

 

 

 

파 특유의 달큰함과 들깨의 구수함이 어우러지는 쪽파나물~~

요건 진짜 맛있어용..ㅎㅎ

 

데친 파가 너무 많을때는 돌돌 말아서 초장에 찍어먹는 파강회도 좋지만~

요렇게 나물로 무쳐먹기에도 좋답니다.^^

 

파릇파릇한 쪽파의 달큰함을 즐겨보세용~

 

추천추천^^

 

2. 쪽파전

쪽파, 주꾸미, 부침가루, 얼음물

 

 

 

 

쪽파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다듬은 뒤에 씻어서 물기 빼놓고~

주꾸미는 밀가루 넣고 박박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고!!

부침가루는 얼음물 넣어서 농도가 살짝 흐를 정도로 약간 묽게 준비합니다.

 

부침옷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반죽이 두껍게 되어서..

살짝 묽게해요.

그러면 얇게 펴지거든요^^;;

 

하지만 너무 묽으면 뒤집기전에 찢어지는 사태가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주꾸미대신 낙지, 오징어, 조갯살등으로 대체가능합니다.

해물파전 비슷한데..해물은 하나만 들어가고..달걀 안들어가요^^

 

 

 

오일 넉넉하게 두른 팬을 중불로 달군 뒤에~

반죽 한국자 넣고~넓게 펼친 뒤에~

쪽파를 가지런히 올리고~

 

주꾸미도 솔솔 뿌려준뒤에~

다시 반죽을 약간 퍼올려서..골고로 위에 뿌려줍니다.

 

바닥부분이 어느정도 부쳐졌을때~

뒤집개로 한번에 촤악~~~~~~

뒤집어서 부칩니다.

 

요렇게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끝~~다만 너무 자주 뒤집지 마세요.^^

 

 

 

역시..기름기가 들어가야 맛있는건가요 ㅠ0ㅠ

 

양념간장에 콕콕 찍어먹으니~

캬아~~~절로 맛있다란 소리가 나오네요 ㅎㅎ

 

쫄깃한 주꾸미와 달큰한 파가 쪽파전으로 탄생했으니..ㅎㅎ

역시 제일 인기반찬이랍니다.

 

쪽파를 길게 해서 부치는 것이 어렵다면~쪽파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뒤에~

주꾸미등과 반죽에 버무려서 한입크기로 부쳐도 좋답니다^^

 

3. 쪽파국

쪽파, 달걀, 멸치다시마육수, 국간장,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후추가루

 

 

멸치다시마육수를 준비해놓았다면~

쪽파국은 일사천리로 끝납니다^^;;

 

예전에 달걀대파국을 알려드린적이 있는데..

요 파들이 피로회복에 좋데요.

 

정말 국거리 없을때~~

요런 파국 추천해드립니다.

 

달걀대파국, 쪽파국~

다 똑같이 끓이면 됩니다^^

 

 

 

달걀 1-2개에 먹기 좋게 자른 쪽파를 넣고~

잘 섞어준뒤에~

바글바글 끓는 멸치다시마육수에 넣고..

 

속으로 10을 셉니다.

 

그뒤에 바로 국자로 저어주면 달걀이 골고로 뭉치면서..국물이 너무 탁해지지 않아요.

 

여기에 국간장 1-2큰술 넣고..

나머지는 소금간으로^^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색이 너무 까매요 ㅎㅎ

 

그래서 소금 약간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간이 좋은데..

멸치다시마육수로 했다면 간을 크게 많이 안해도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아주 조금과 후추가루 한번톡 해주면~

좀더 달걀비린내같은 것이 없답니다^^

 

 

 

개운한 쪽파국~ㅎㅎ

정말 국거리 없을때 요게 딱입니다.

간단하고 쉽고~~맛도 좋고^^

 

아이도 잘 먹는 쪽파국~~추천이에용^^

 

쪽파로 반찬, 국 다양하게 나오니까~~왠지 모르게 든든하네요^^

아이랑 신랑도 잘 먹어주공~~~

저도 쉽게 후다닥 만들 수 있으니~~이런게 일석이조..ㅎㅎ

 

오늘 날도 흐린데~쪽파 사다가~

쪽파전은 어떠신가용^^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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