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 셋 밥도둑~~맑은 꽃게탕

2011. 6. 23. 15:54[펌]그림의 떡

 

 

 

 

어린 애들에게는 고추가루가 들어 간 얼큰한 꽃게탕 보다는 담백하고 맵지 않은 꽃게탕이 입맞에 맞지요.

조카들이 꽃게 꽃게~ 노래를 부르길래!!

꽃게탕을 끓여 줬더니

게눈 감추듯이 밥 한그릇 뚝딱이더라구요.

 

재료 : 꽃게 3마리, 호박 1개, 대파, 양파, 소금, 홍고추

(다시마,다시멸치,새우,된장,마늘)

 

 (바지락이랑 미더덕~ 미나리가 있으면 더 맛을 좋게 할 수 있으나!!

위에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꽃게탕을 끓일 수 있답니다.)

 

 

꽃게는 깨끗이 손질해서 준비 해주시구요.

(활게로 했는데 집게발이 있어서 고생 좀 했답니다. 칼로 두들겨 패서 미안타 꽃게야. ㅠㅠ)

 

 

게딱지와,다시멸치,다시마,마른새우를 넣고 육수를 내주세요.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건더기는 건져 내고 된장을 풀어 주시는데

너무 많은 된장을 넣게 되면 된장찌개 맛이 강하게 나므로 꽃게의 비린맛 살짝 덜어 줄 정도의 양만 넣어 주세요.

 

 

호박,양파,홍고추,대파는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주시구요.

호박은 너무 얇게 자를 경우

금방 물러 지므로 좀 적당한 두께로 잘라 주시는게 좋아요.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호박과 꽃게를 넣어 줍니다. (다진 마늘도 넣어 주세요. 마늘은 듬뿍 넣는게 맛있답니다.)

(뚜껑 열고 쌘 불에 끓여야 비린맛이 없어요.)

 

 

거품이 일어나면 살짝 걷어 주시고

소금간을 해주세요.(굵은소금-천일염)

(한번에 소금을 많이 넣지 말고 적당히 넣으면서 간을 보세요.)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를 썰어서 넣어 주세요.

 

 

한번 팔팔 끓여서 상에 내면 됩니다.

 

 

완성!!!

맑은 국물에 개운한 맛이 일품이구요.

 

 

매운 맛 싫어하는 아이들도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이랍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짱똘이찌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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