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국민의 힘으로 조현오 후보자를 파면시키자

2010. 8. 17. 11:20사람 사는 세상




허위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능멸하고, 패륜적 망언을 일삼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현 서울경찰청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합니다.

조 후보자는 3월 11일 간부교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10만 원짜리 수표의 거액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면서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일 뿐 아니라, 정치검찰의 표적수사로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과 유족들의 명예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패륜적 망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 후보자의 망언은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능욕 당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지금도 피눈물이 흐릅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사죄나 반성은커녕,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동영상이 공개되자 상식 이하의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한 천안함 유족을 동물에 비유하는 참담한 발언을 했습니다. 국민정서를 비하하고, 편법으로 출세하는 방법까지 강의했습니다. 위장전입, 억대 부조금도 들통 났습니다. 경찰총수로서의 인권의식과 청렴성은커녕 출세를 위해서라면 불법, 탈법도 서슴지 않는 부도덕한 인물입니다.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은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15만 경찰의 수장을 맡길 수 없습니다. 아니,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습니다. 인사청문회장에 앉을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청와대에도 분명한 책임이 있습니다. 청와대가 조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을 알았다면 그의 패륜적 망언에 동조한 것이고, 만약 몰랐다면 인사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 후보자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앉힌다면, 이명박 정부 역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직 대통령을 모독한 조 후보자의 망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며, 끝까지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 후보자 파면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자 합니다. 여기에 동참하려는 분들은 아래 댓글로 서명을 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관철시키겠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 규탄 대책회의




   

 

http://www.knowhow.or.kr/bongha_inform/view.php?start=0&pri_no=99959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