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8. 17:31ㆍ[펌]그림의 떡
해물파전 특별하게 만들어 먹기
몇일전... 이웃 블러거님의 땡초부추지짐이를 보다가 급 전이 먹고싶어 자리를 박차고 재래시장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은 해물파전을 만들어 보리라...
예전엔 일요일이면 외식을 나가거나 그렇지않으면 그동안 얻어먹기만 한 미안함을 보상해주려
서슴없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으로 향했었는데...
그때 잘 만들어 먹었던 해물파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해물파전엔 해물이 잔뜩 들어가야 그 맛이 더욱 좋은데 날이 찌뿌퉁해서인지 해물들이 그리 싱싱하질않네요.
그래도 홍합에 오징어...요즘 나오기 시작하는 굴을 사가지고 집으로 총총걸음을 합니다.
해물파전 만들기
파전은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고 파 도 많이 들어가야 두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1. 쪽파 굵은것을 한단 사 다듬어 파 대가리부분을 칼등으로 다져 준비를 해두고
2. 해물도 흐르는물에 재빠르게 씻어내줍니다.
3. 밀가루를 찬물에풀어 그안에다 해물과 매콤함을 더하려 청량고추를 다져넣습니다.
4. 넓은 후라이펜에 식용류를 두르고 정리해논 쪽파를 깔아줍니다.
5. 준비해논 3번을 파 위에 올려 넓게 펴주고 중불에 익혀줍니다.
6. 식용류를 가장자리에 둘러주고 거의 다 익어가면 계란을 깨 전위에 올려줍니다.
7. 계란 노른자를 깨 넓게 펼쳐주고 익히다.
8. 다 익으면 뒤집어 다른쪽을 익힙니다...이때 식용류를 둘러줄것. 끝.
물론 해물파전도 맛있어야하지만 요걸 찍어먹는 소스도 한몫하죠?
청다미는 어떤 소스를 해서 먹을까요...
찬물에 밀가루를 풀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해 줍니다.
쪽파는 대가리부분을 칼등으로 두드려 으깨어 주고요.
홍합, 오징어, 굴도 흐르는물에 재빠르게 씻어놔주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둡니다...
너무 잘지않게 해야 씹히는맛이 있습니다.
해물과 청양고추를 밀가루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식용류를 두른 후라이펜에 쪽파를 올리고
해물넣은 밀가루반죽을 넓게 펴줍니다.
해물파전이 두꺼우므로 중불로 부쳐야 타지않고 만들 수 있어요.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을 깨트려 전위에 올립니다.
노른자를 풀어 넓게 펴주고
익기 시작하면 재빠르게 뒤집어 줍니다.
후라이펜이 조금 컷더라면 공중부양을 해줬을텐데...아쉬웠지만
그런상태로 조금만 있다가...
다시 뒤집어주면 앞면이 됩니다...이러고 1분만....
노릇노릇... 아주 잘 부쳐졌습니다.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잘라내어 보기좋은 그릇에 담아줍니다.
뽀인뜨!!
파전은요~~~
초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물론 양념한 간장에 찍어드셔도 무방하지만 부산식으로 초장에 찍어드시면
그 맛은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르는 맛...
환상의 해물파전이 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이없는 해물파전....
오늘처럼 비오는날엔 단연 원더풀~~!!
지짐이들은 출출할때 먹으면 단연 최고지요.
밖에서 사먹는 전 맛도 좋지만 가족과 둘러앉아 전을 붇치며 옆에서 먹는맛은
또한 감동을 줍니다.
즐거운 주말...
가족과 막걸리 한잔에 지짐이를 해먹어보세요.
이번엔 특별한 해물파전을 초장에 찍어 옆지기입에도...
자제분들께도...
또다른 느낌을 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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