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도시가스 개통 계획

지식경제부 2011~2013년 사이 울진군 도시가스 개통 계획

2008년 11월 14일 (금) 00:08:57 이대형 기자cooblue@kornet.net

울진군 관내에 이르면 2011년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3일 “30여개 지방자치단체 435만 가구에 2016년 이후까지 중장기로 도시가스를 보급하려던 기존 8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을 2013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공급대상지역과 공급시기는 타당성검토 용역과 지자체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기존 8차 수급계획에 따르면 울진군은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 ‘미공급지역 중 공급대상’으로 속해있었으나 이번 발표에 의해 2013년 이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앞당겨 졌다.   이에 더해 최근 인근지역인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가 액화천연가스 제4생산기지 건설 예정지로 지정됨에 따라 울진지역 도시가스 공급시기는 한층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진군은 이미 올해 초 포항도시가스를 통해 타당성 조사와 자료수집을 마친 가운데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설치’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준 상태로 오는 12월 용역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진군청 장헌원 상공지원담당계장은 “지난 7월부터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관계자와의 실무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10월15일 협의에서는 당초 호산-울진간 28km인 울진지역 주배관망 설치공사를 호산-울진-후포간 70km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계장은 “천연가스 공급에 따른 경제성이 약하고, 주배관망 설치비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주배관망 공사를 호산 천연가스기지 건설과 동시 착공해 조기에 후포까지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로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액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관을 통해 일반가정에 공급되며 유효발열량당가격(원/만kcal)이 서울지역 기준 804원으로 프로판 1,803원, 실내등유 1,916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울진군 관내 도시가스 단가는 공사비 부담 때문에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쌀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대다수 가정에서 사용하는 등유나 LPG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시 지역 에너지 환경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