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대중 전대통령 새해맞이 인터뷰 전문 - 한겨레-소부

2007. 1. 8. 19:21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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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만 걸려다가.... -_-;;


 


  주요대목만 살짝 보겠습니다.
  아니 "모든게 노무현탓~" 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분들이 관심 갖을 부분만...쿨럭;;
  아니면.... 김대중과 노무현을 쌈질 붙이지 못해 안달인 분들이 관심이 갈 부분만~


 

-노무현 대통령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았는데도 올해 여건이 되면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그렇죠. 나는 오래 전부터 정상회담 하라고 권유했는데, (노무현) 대통령도 물러나기 전에 정상회담을 해야 돼요. 나로부터 시작해서 재임하는 대통령마다 정상회담을 하면 다음 대통령도 하게 돼요. 그런데 여기서 걸려 버리면 맥이 끊어질 가능성도 있죠. 북한으로서도 서울 답방하기로 약속했는데, 서울로는 못오는 한이 있더라도 정상회담을 해야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이 남한으로부터 지원받고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정상회담은 상황적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해야 할, 굉장이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대선 때문에 자칫 야당이나 보수세력 쪽에서는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식의 반대 여론을 조성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반대여론을 뚫고 노 대통령이 올해 정상회담을 관철할 만한 의지가 있는지, 상황이 그렇게 흘러갈 수 있을까요.

=그건 노 대통령에게 물어보시죠.(웃음) 북한이 하겠다고 한다면 노 대통령도 응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엔 대선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해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전임 대통령으로서 노 대통령에게 충고라거나 권유할 말씀 있습니까.

=내가 할 말이 있으면 조용히 해야죠. 공개적으로 하면 선의가 안됩니다. 그런데 노 대통령의 국내 정치에 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고, 다만 노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거든요. 이라크 파병, 2사단 후방이동, 미군사령부 이동 등 협력해요. 협력하면서도 할 말은 하거든요.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그래도 포용정책의 기본은 유지하면서 하고 있어요. 그 점은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만이 아니라 미국의 전문가들도 그 점에서는 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그런 점에선 난 평가를 하고 싶어요. 국내 문제에 대해선 내가 평가하는 게 적절치 않습니다.


출처 : MoveOn21.com
글쓴이 : 가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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