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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2. 17:59하루하루

 

 

 

 

 

 

 

 

 

 

 

 

 

 

 

  

 

 

 

 

 

 

 

 

 

 

 

 

옆 옷가게 임페리얼 햇빛가리개 접히는 모서리에 제비가 둥지를 틀었다. 엄마아빠가 다섯마리 새끼들한테 먹이 물어다 먹이느라 바쁘다. 벌도 물어다주고 잠자리도 물어다준다. 귀가 얼마나 밝은지 좁은 둥지에서 멀리서 날개짓 소리가 들리면 일제히 짹짹거리며 노란 입을 벌리는 모습에서 생명의 경이가 느껴진다. 먹이를 더 먹었을 한 녀석은 솜털도 없어지고 덩치도 더 크고 움직임도 더 활발하다. 가르쳐주지도 않았을텐데 어찌 알고 똥을 눌 때면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돌리는지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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