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에 건설될 정압관리소(G/S, Governor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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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경 울진읍 시가지에 거주하는 일반주택과 아파트, 관공서, 상업지역 등에 천연가스(LNG)인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 계획은 정부에너지 정책에 따라 삼척, 동해, 강릉, 속초 등 강원지역과 울진지역의 장기 천연가스 공급에 따른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08년 12월 착공하여 오는 2014년 3월 완공할 예정으로 강원권 주배관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기술용역(제4LNG 생산기지(삼척)~울진)을 실시하고, 삼척의 제4LNG 생산기지에서 울진까지 배관공사 30” × 26.7km(70kg/㎠급, 6.87MPa)를 시설한다. 또 도시가스 사업법에 따라 8~24km마다 비상시 대비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관리소 3개소(울진G/S:1개소, 북면V/S:1개소, 주인B/V:1개소)를 설치한다.
울진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관리하는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오는 2012년 중순경 공급관 공사를 착공하고, 당초 한국가스공사의 완공 예정일 보다 3개월 앞당겨 2013년 12월경 울진읍 시가지에 우선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진읍 외곽지와 북면, 죽변, 근남, 평해, 후포 등의 나머지 읍·면은 2014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밝히고, 울진군의 경우 초기 단계부터 울진군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에 공급되는 천연가스(LNG)는 현재 각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LPG 가격보다 50%가량 저렴하며,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스 누출 시 위험한 반면, LNG는 공기보가 가벼워 다소 안전하다는 평가로 LNG가 LPG보다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도시가스의 초기 설치비가 일반주택의 경우 300~500만원(난방용 가스보일러 기기 및 설치비 포함)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다소 초기 투자비가 부담이라는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장기적인 측면에서 천연가스(LNG)인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것이 LPG보다 가격 면에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실보다 득이라는 가스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은 본관, 공급관 및 내관으로 구분 되는데, 한국가스공사가 본관(도시가스제조사업소의 부지경계에서 정압기까지 이르는 배관) 공사를 맡고, 공급관(정압기지 경계로부터 건축물 경계까지 배관으로 지역도시가스사)은 울진군의 경우 영남에너지서비스(주)에서 관리하며, 내관은 가스 사용자가 점유하는 토지경계에서 연소기까지의 배관으로 가스사용자가 관리한다.
한편 2014년부터 울진군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LPG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의 생계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북면 나곡리에 설치될 차단관리소(V/S, Valve Station)
북면 주인리에 설치될 차단관리소(B/V, Block Valve) |
정압관리소(G/S, Governor Station)
주배관(30”)으로부터 6.9MPa의 가스를 공급받아 정압 설비를 이용하여 적정압력으로 감압하여 수요처로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며, 이때, 이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기기 장치 보호를 위한 필터, 감압시 온도 강하를 보상해 주기 위한 가열 설비(가스히터), 긴급 사태 발생시 고압가스를 차단하는 긴급 차단 밸브 및 방산 장치와 수요처 공급시 계량을 위한 계량 설비로 구성 되어있는 가스공급 시설이다.
차단관리소(V/S, Valve Station)
가스 공급 배관망에서 가스 누출사고 등 긴급 사태 발생시 사고 구간을 긴급 차단하고 시스템 내부의 가스를 감압,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며 긴급 차단 밸브, 가스 배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차단관리소(B/V, Block Valve)
가스 공급 배관망에서 가스 누출사고 등 긴급 사태 발생시 사고 구간을 긴급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며 긴급차단 밸브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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