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님께 담배 두 갑 드리고 왔습니다
2010. 5. 25. 11:11ㆍ사람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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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내려간 봉하입니다.
연약한 모습을 보이면 괜히 속상해 하실까바 모두가 울어도 나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 했건만 그리움에 글썽이는 눈망울들을 바라보다가 내가 먼저 울고 맙니다.
내려가면서 슈퍼에 들러 담배 한 보루를 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빈손으로 갈수가 없어서요. 그런데 있으면 자꾸 피시게 될 것 같고.. 건강에도 안 좋으실 것 같아 두 갑만 드리고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당신께서 흘리는 눈물에 저는 후련하게 울지도 못하고 온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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