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7. 22:02ㆍ[펌]그림의 떡
동네 마트에 갔더니.. 등뼈가 참 좋은게 나와 있더군요.
살이 제법 많이 붙은것이 먹을만 하겠다는 생각에 덥썩 들고 나왔답니다.
집에 와서 찬물에 .. 담구었다가.. 빠른 조리를 하여 ~ㅎㅎ
저녁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색이 예사롭지 않지요?
흐흐흐~ 맛도 예사롭지 않은 맛이랍니다.
요거이 스트레스를 팍~하고 날려주는 매콤한 등뼈찜이라고나 할까~
먹으면서 허허~ 먹고나서 후후~ ^^;;
매우면서도 손가락까지 쪽쪽빨아 먹게하는
매운맛에 푹 등뼈찜이랍니다.
◈ 밥을 부르는 맛, 매콤한 고구마 등뼈찜 ◈
핏물을 빼기전에 사진은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올렸어요.
등벼는 찬물에 담구어 2시간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2~3번정도 물을 갈아주면 더 좋아요.
핏물을밴 등뼈는 물 1리터에 고량주 2분의1컵 정도를 넣어 삶아내고,
찬물을 뿌려 겉기름을 걷어낸다.(고량주가 없으면 아무거나 먹다남은 술을 이용해도 된다.)
오른쪽 사진이 삶아서 체에 건져놓은 사진이랍니다.
살이 제법 많이 붙어 있지요?
등뼈찜을 만들때는.. 어느정도 살이 넉넉히?ㅎㅎ 붙어 있어야 감질이 덜난답니다.
[재료]등뼈 1560그램,
[양념장] 간장 6~8숟가락, 고추장 6숟가락, 고추가루 3~4숟가락, 아주 매운맛소스 3~4숟가락, 마늘 10쪽 다져서
참기름 2숟가락, 매실청 2분의1컵, 배즙 2봉지, 양파즙 3붕지, 생강즙 5숟가락, 다시물(or물) 7~8컵
대파 2뿌리, 생강 , 홍고추 3개, 후추가루
양념장을 만들어 두고 삶아놓은 등뼈에 부어준다.
요기서 잠깐!!! 양념장은 맛짱이 건강즙으로 마시는 양파즙과 배즙을 넣어 만들었고, 즙에도 단맛이 있기
때문에 매실청이외에 다른것을 넣지 않았답니다. 물은 냉장고에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를 사용하였답니다.
육수가 없으면 그냥 생수를 사용하여도 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양념은 대파 통채로 2뿌리 적당히 잘라서 넣고, 생강, 홍고추를 넣으면 되요.
그리고 양념장을 부어서 끓여준다.
* 양념을 부운 상태에서 반나절정도 두었다가 끓이면 등뼈에 양념이 잘배서 더 맛있답니다.
맛짱은 등뼈를 1시간정도 숙성을 시키고 바로 끓였어요.
조리를 조금 늦은 시간에 시작한 관계로~
끓으면서 걷어낼수 있는 기름은 걷어내고 양념국물이 반이상 줄고 등뼈가 부드럽게 잘 익으면~
* 등뼈의 살이 부드럽게 벗겨져야 맛있답니다.
고구마를 넣은 후에 뚜껑을 닫고 고구마를 익혀줍니다.
ㅎㅎ 이 고구마는 양념이 배이게 끓이는것이 아니라 ~
그냥 익히는 목적이랍니다. 등뼈찜이 맵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매운맛을 달래줄 달콤한 고구마예요.
뚜껑을 닫고 10분정도면 고구마가 다 익는답니다.
냄비에 국물이 조금 남은 상태랍니다.
고구마가 익으면 등뼈찜에넣고 끓여 주었던 양념중에 대파는 건져내고,
접시에 담아준면 된답니다.
윤기가 반지르르~~
요거이 맛을 우째 표현해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ㅋ 그냥 사진으로도 느끼실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먹으면 되는 등뼈찜이예요.
먹을만한 등뼈찜에 살을 이렇게 부드럽게 술술 벗겨지요~
달달한 고구마는 겉에만 양념이 묻어 있어요.
등뼈를 먹으면서 매울때 중간중간 한개씩 먹은 달달한 고구마의 맛은~힛~
이런것을 환상궁합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밥에 올려서 손으로 들고 ~
아궁~~ 먹다보니 밥한그릇이 다 비워졌더라고요.
먹다가 보니.. 맛잇는 양념이 묻어있는 손가락을 쪽쪽 빨고 있었어요.^^;;
요거이 밥을 부르는 매콤한 등뼈찜이랍니다.
등뼈를 조리했던 냄비에 양념국무링 조금 남았는데..
내일 밥을 비벼 먹는다고 남겼어요.
ㅋ 그런데~ 맛있는 양념이 밥만 비벼먹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당면을 넣어서 남은 양념까지 싹싹~
7천원 조금 넘는 등뼈찜으로 두끼를 아주 푸짐하게 먹었네요.
* 당면이 국물을 무지 많이 잡아 먹는다는 사실 아시죠?
위에 사진처럼 국물이 있눈 당면 요리를 하고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요~ㅎㅎㅎ
보통들 당면을 찌개나 찜등에 넣을때 당면을 불려서 넣는데요~ 그러면.. 국물은 국물도 안남는답니다.
당면은 삶아서 넣은 주는데요. 당면을 물에 불렸다가 약간의 물과 양념을 함께 넣어서 익혀낸뒤에
찜에 넣어 다시 조리를 하면 다 먹도록 국물이 남아 있어요.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을 수도 있고요~
별것은 아니지만.. 모르는분들을 위해 추가로 적어 놓습니다.
맛짱이 요즘 매운것을 자주 만들게 되는걸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나요?
왜 이케 매운맛이 대기는지 모르겠네요~
매콤한 등뼈찜을 맛있게 먹고 나니 기분도 상쾌~ㅎㅎ
이웃님도 참고하시고.. 안주가 필요하거나 매운맛이 땡기는날 만들어 보세요.
안주로도, 반찬으로도 잘 어울리는 등뼈찜이랍니다.
▲ 돼비지탕 ▲ 폼나는 오향장육 ▲ 돼지안심조림 ▲ 벌집 삼겹살 ▲ 등뼈양념찜
▲ 등갈비강정2가지 ▲ 삼겹살 주물럭 ▲ 압력솥 된장보쌈 ▲ 삼겹살비빔쌈장 ▲ 삼겹살김치쌈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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