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날 잡고 폼나게 만들어봐요~ 해물떡볶이

2010. 2. 7. 07:38[펌]그림의 떡

 

tip

해물은 다양한 종류로 선택하거나 쓰다가 얼려둔 짜투리 해물을 이용해 만드셔도 좋습니다. 

 레시피는 조개류가 빠졌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홍합을 넣으면 훨씬 맛있답니다. 

조개를 넣으실땐 오래 끓이면 살이 작아지고 맛이 없으므로 

중간즘 졸이는 과정에 넣어 뚜껑을 덮어 익히셔요. 

새우는 껍질을 벗겨 넣으면 먹기는 편하지만 

머리와 껍질이 함께 들어가야 향과 맛이 좋아지므로 상황에 따라 선택하세요. 

미더덕은 바다향이 강한 해물이라 넣으시면 훨씬 좋은 맛을 내실수 있어요. 

생수보다는 멸치나 다시마 육수를 넣는것이 감칠맛나는 해물떡볶이의 팁이랍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것들에겐 늘 열광하고

떡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떡볶이엔 자다가도 벌떡하는

이 처자에겐 해물떡볶이는 만찬중 만찬입니다 ㅋ

사랑하는 조개가....싱싱하고 알 굵직한 겨울 홍합이 빠져

넘 슬펐으나~~

냉동실안 잠자고 있던 짜투리 해물들을 죄다 꺼내 해결했어요.

 

떡볶이라함은 후다닥해서

부담없이 해먹어야하지만~~~~~

해물떡볶이는 이런저런 해물사서 하다보면

왠만한 요리보다 비싼 녀석이 되는듯해요.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짜투리 녀석들이 있거나~~

요리 한판 대접할 일 있으시면 만들어보셔요 ^**^

폼나게 맛있는 해물떡볶이 레시피를 올려드릴께요.

 

참, 떡볶이에 들어가는 고추장 소스는 만들때 조금 넉넉히 준비해보세요.

숙성되면서 훨씬 깊고 맛있는 소스가 되는데

매콤달콤한 볶음요리 소스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

 

 

* 재 료 * (2~3인)

쌀떡(떡볶이용)1팩500g, 양배추잎3장, 당근1/5개,대파1개,양파1/2개, 사각어묵1장,

오징어(작은것)1마리, 중하새우7~8마리, 낙지(굵은것)1마리, 미더덕100g,

- 육수 : 육수용멸치5~6마리, 다시마2조각, 무2조각, 생수 800ml, 국간장1작은술

-고추장소스 : 고추장1큰술반, 고춧가루(고운것)2큰술반, 물엿3큰술, 육수1국자

고추기름2큰술, 통깨1작은술

 

해물은 상황이나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서 넣어주세요.

조개류나 꽃게를 넣어주셔도 푸짐하고 맛있어요.

고추장 소스에는 양파와 배나 사과, 파인애플등 채소와 과일을 곱게 갈아

함께 넣어 2~3일 이상 숙성시켜주시면

훨씬 맛있는 소스가 된답니다.

볶음요리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 냄비에 육수 재료와 물을 부어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20분간 우려낸다. 체반에 육수만 걸러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둔다.

(남은 육수는 냉장보관해서 다른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2. 믹싱볼에 분량의 재료와 끓고 있는 육수를 넣어 개어놓듯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3. 떡은 물에 불려놓고 채소는 굵게 채썰어 준비한다.

 

 

4. 낙지는 밀가루를 뿌려 조물조물 비벼서 찬물에 헹군 후 손가락길이로 썬다.

(낙지는 익는 과정에서 크기가 많이 줄기때문에  큼직하게 써는게 좋다)

오징어는 링이나 굵은 채로 썰고 어묵은 한입크기로 썬다.

새우는 반은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반은 수염만 따서 준비한다.

미더덕과 함께 모든 해물은 체반에 받혀 물기를 뺀다.

5. 팬을 센불로 충분히 달군 후 고추기름을 두르고

해물들을 넣어 살짝 볶는다.

(센불에서 휘리릭 볶으면 해물향과 맛이 더 진해진다.)

 

 

6. 센불에서 살짝 볶은 해물에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넣는다.

 

 

7. 센불에서 소스와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1~2분간 볶은 후

볶은 재료에 육수가 충분히 잠길만큼 붓고 떡을 넣는다.

(입맛에 따라 국물양을 조절해 육수를 붓고

육수와 소스는 조금 넉넉히 준비해서 맞춰나간다)

8.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조금 줄이고 떡에 간이 잘 베이도록

중간중간 저어가며 졸인다.

(이때 간을 살짝 보고 단맛과 짠맛을 맞춰준다.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소금간은 입맛에 따라 마지막에 살짝 한다)

 

 

9. 국물이 1/3정도 남고 살짝 질퍽한 정도로 농도가 나면 마지막 간을 보고 완성한다.

 

 

그릇에 소복히 국물과 함께 담아내고

마지막에 통깨와 다진 쪽파를 살짝 뿌려서 완성했어요.

담아내실땐 해물이 위에 잘 보이도록 ㅎㅎㅎ

이 녀석이 귀한 해물떡볶이라고 알려주시면서 ^*^

아.....홍합 몇개 안들어간것이 이리 후회스럽습니다. ㅜㅜ

 

 

푸짐한 해물과 채소~~ 쫄깃한 떡이 가득~~

매운 고춧가루를 섞어 만들었더니

그 매력에 더 없이 빠졌어요.

매운 떡볶이가 좋으시면 청양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드셔요.

매운맛과 해물~~ 넘 잘 어울려요 ㅋㅋ

 

 

요 녀석들...죄다 쫄깃합니다 ㅋㅋㅋ

씹히는 맛이 즐거워지는 해물떡볶이~+.+

 

 

고추를 듬뿍 다져 넣은 튀김옷을 오징어에 입힌

오징어 튀김이에요~~~

요 바삭~ 향긋한 녀석..그냥 먹어도 맛있고

해물 떡볶이랑 함께 먹어도 +.+ 행복해요.

이 오징어 튀김 애기는 나중에 ^**^

 

 

쫀득한 떡과 오동통한 새우를 한번에 콕 찍어서~~

맛있게 드셔요 ^**^

 

 

떡볶이만 한달째 먹은듯해요 ㅋㅋㅋㅋ

이런저런 떡볶이 떡볶이....

조만간 역삼동에 놀러오시면 직접 한그릇 대접해드릴수 있을거같아요 ~

이번 주말은~~~ 푸짐하게 폼나게~매콤하게~~

추운 겨울을 맛나게 녹여줄 해물 떡볶이를 요리 추천해요 ^**^

다 드신후에도 아쉽다면..

김가루와 김치, 참기름을 넣은 휘리릭 볶음밥도 함께 즐기시구요 ^*^

맛있는 주말 밥상 만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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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우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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