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손님들
2009. 6. 12. 19:21ㆍ사람들
생김새도 같고 옷도 같은 옷을 입은, 개구쟁이 티가 줄줄 흐르는 형제(4살, 6살)가 엄마와 책 사러 왔다.
공룡책을 골랐던 큰 녀석, 동생이 보글보글 요리놀이 장난감책을 고르니 공룡책을 포기하고 동생과 같은 걸로 사겠단다.
할 수 없이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무승부.
큰 녀석은 계속 요리놀이책를 고수하고 결국 작은아이가 IQ똑똑 공구놀이책으로 바꿨다.
(세번째 사진에 공구놀이책을 권하는 엄마 옆에서 요리놀이책을 들고 아쉬워하는 작은아이 표정을 보시라.-_-)
웃을 일 없는 때 아이들 땜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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