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장에게 보낸 공문 요지

2008. 7. 16. 19:30사람 사는 세상

이지원 기록 사본 반환 관련
국가기록원장에게 보낸 공문 요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은 7월 16일, 노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이지원 기록 사본 반환 결정에 따라 국가기록원장에게 아래 요지의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o국가기록원이 지난 7월 13일 협의에서 향후 열람권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하기로 해놓고, 어제 7월 15일, 문용욱 비서관의 실무협의 제안을 위한 연락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신도 없이, 공문을 통해 오는 7월 18일까지 무조건 이지원 기록 사본을 반환하라는 최후 통첩과 같은 공문을 보내온 바 있다.

 

o국가기록원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는 도외시한 채 일방적인 기한을 못박아 반환 요구를 해 옴으로써 7월 13일 협의 결과를 무시하고 신의 성실의 원칙을 저버린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o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늘 이지원 기록 사본을 국가기록원측에 돌려주기로 전격적적으로 결정했다.

 

o국가기록원은 봉하마을 사저에 보관 중인 이지원 기록 사본을 귀측이 제시한 기한내에 회수해 갈 것을 요구하며, 우리는 언제라도 회수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o끝으로, 국가기록원은 향후 노 전 대통령의 열람권 보장 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하루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끝>


보도참고자료 : bodo_080716_2.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