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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4. 16:55ㆍ하루하루
텡크 지나가는 소리 나던 냉장칸 안 된 지 몇 년.
불편한대로 김치냉장고 사용중이었는데, 얼마전부터 냉동실에서도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났다.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안 사고 버텨서 될 일이 아니었다.
어떤 걸로 살 지 며칠동안 고르고 고르다 LG일반냉장고 507리터로 주문했다. 75만원.
다른데서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으나 안전하게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샀다.
쓰던 냉장고 가져가고 새 냉장고 가져와 설치하는데 20분 걸렸다.
경주에서 출발해 8군데 설치해주고 우리집이 아홉번째라고.
점심도 못 먹고 퇴근하고 먹는다해서 우유 빵 커피 사서 줬는데... 운전하며 먹겠구나.
작년 여름 신문사 사무실에서 에어컨도 얻어서 설치했고, 몇년째 사야지사야지 하던 냉장고도 사고.. 이제 더 바랄게 없다.
하루하루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