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2023. 3. 13. 18:46ㆍ하루하루
남향의 즐거움..
이번 겨울은 서점에 난방 한 번 안하고 지나간다.
옮기기 전 저쪽에 있을 때는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6년전 지금 남향 자리로 옮기면서 난방비 걱정이 없어졌다.
자글자글 쏟아져들어오는 볕을 쬐거나 바라보고 있으면 종일 책 사러오는 사람이 없어도 맘이 느긋하고, 날이면 날마다 혈압 오르는 뉴스들도 맥을 못춘다.
태양은 힘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