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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4. 15:12ㆍ나는
12월 2일 큰아들 장가 보낸 친구 주연이 결혼식 마치고 집에 돌아가 밤늦게 단체카톡에 올려준,
동구밖 느티나무앞에서 찍은 37년전 열여섯 열일곱 우리들 모습.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는 말을 듣던, 세상 시름 없었을 내 얼굴은 밝은 보름달. ㅠㅠ
어린시절 모습이 지금처럼 흔하게 사진기록으로 남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는 영영 돌아갈 수 없어 더 귀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