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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31. 16:14하루하루

 

 

 

 

 

 

 

 

 

 

 

 

 

 

 

 

 

 

 

 

가을이 곁에 와 있는 8월 마지막 날,

평일엔 신문배달 때문에 못 가던 아침바다를 일요일을 맞아 큰 맘 먹고 갔다.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갔으나 살짝 구름이 끼어 황홀한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사진을 찍는데... 세월호에 갇혀 아직도 찾지 못 한 열 명이 물속에 있는 진도 바다가 눈에 어른거렸다.

돌아오는 길엔 연호정에 들러 운동기구에 매달려 운동도 했다.

내가 이렇게 호사를 누려도 되나 죄스런 맘이 든 일요일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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