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모 모찌] 일본식 감자떡 이모 모찌(모양은 그닥..맛은 굿)

2013. 8. 30. 14:16[펌]그림의 떡

 

금요일이네요..ㅎㅎ

금요일은 항상 설레이고 좋아요. 토일 쉬니까~

그런데 일요일만 되면 괜히 좀..우울해져요 ㅠ-ㅠ 월요일이 돌아와서요 ㅎㅎ

 

이 느낌을 벌써 30년 넘게 반복 중인듯 싶습니다 =ㅁ=;;;;;;;;;;;;;;

 

오늘은 친정어무이가 주신 맛있는 감자로 아이 간식 만들어줬는데 완전 반응 굿~

자갸이모 모찌..일본어로 감자떡이란건데..

요리법은 솔직히 다양해요..

 

그래서 그냥 각자의 취향대로만 첨가할거 첨가하고..뺄거 빼고..

치즈등 부재료 넣고 싶은 분들은 넣어줘도 되공~

진짜 다양한 이모 모찌가 나올 수 있습니당~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인 이모 모찌~

지금부터 한번 보실래용^^

 

-이모 모찌 요리법-

감자 3알(큰것), 찹쌀가루 3큰술, 설탕 1큰술반-2큰술, 소금 1/2작은술, 조미김이나 파래김

 

 

 

감자 세알이 은근 컸답니다.

그람수를 못쟀어요..;;

 

뜨거울때 으깨줘야해서..

고민하다가..

껍질 벗긴 뒤에~

 

물에 퐁당해서~

팍팍 삶아줬어요...

 

평소에 그냥 감자를 먹을때는 수분이 많이 닿지않게 찌거나 구워줘야 고소한 맛이 있어서..찜기나 직화구이인데~

오늘은 그냥 물속에 퐁당 넣고 바글바글 삶아주기~^^

 

젓가락이 포옥 아무런 저항 없이 쏘옥 들어가면 다 삶아진거에용~

 

 

 

 

삶아진 감자는 뜨거울때 팍팍 으깨서~

여기에 찹쌀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참고로 버터를 넣는 분들도 계세요.

버터 넣으면 풍미가 훨씬 괜찮을것도 같지만..좀 느끼할것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찹쌀가루 대신 전분가루를 넣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떡!!이니 찹쌀가루..넣어봅니다^^

 

찹쌀가루를 너무 넣으면 구우면서 질척거려서 비추..적당량 넣어줘야 맛있어요~~

 

그리고 나서 요놈을 동글게 빚어야 하는데..좀 뻑뻑하다~

그럴때는 우유나 물로 반죽의 되기를 맞춰주면 됩니당~

 

재료를 다 섞은뒤에는 30분정도 숙성해주는 것이 좀더 재료가 서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져서 좋아요.

 

 

 

원래는 이것보다 좀더 두툼하게 구워야 하는거 같은데..

저는 아이가 들고 먹을것인지라..

조금은 얇게 작게 구워보았어요..

 

앞에서 만든 이모 모찌(감자떡) 반죽을 동글게 빚은뒤에~

오일 살짝 두른 팬에서 앞뒤로 느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오케이~

 

너무 얇게 빚으면 감자전처럼 뒤집기도 힘들고..찢어질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두께는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덥고 아이가 빨리 달라고 재촉해서 모양 대충 했더니..모양이 안예뻐요 ㅠ-ㅠ

좀더 도톰하게 빚어주세요.

그럼 정말 예뻐요!!

 

 

 

 

 

비쥬얼은 감자전인데..ㅜ-ㅜ

흑..원래는 이것보다 정말 좀더 도톰하게 구워서 은근 뭐랄까..음...예쁜 모양인데..

 

아..저는 왜 감자전 모양으로 나오죠 ㅡㅡㅋ

그래도 손으로 찢으면 인절미같은 모양인데...ㅎㅎ 아...민망해라..;;

 

아무튼...아이가 먹기엔 적당하답니다.;;(이걸로 위안 받는 중 ㅠ-ㅠ)

 

꿀을 찍어먹는것보다는~

사진처럼 김에 싸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저희집 아이..김에 열심히 싸먹었어요^^;;;

 

맛은 뜨거울때는 살짝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약간 감자전이나..그맛하고는 좀 다르구요..

요건 식힌 후에 먹어도..음..굿...

찹쌀가루가 들어가서..퍽퍽하지 않고 쫄깃한 맛도 살아있고..

(다만 좀더 쫄깃한 맛을 하려면 찹쌀가루 좀더 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설탕과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모양면에서는 많이 아쉬우나~

그래도 아이랑 맛있게 먹은 간식 되겠습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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