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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울진의 최고기온이 37.8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1971년 기상관측을 시작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울진기상대(대장 최성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북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아 울진 37.8도를 비롯해 영덕 36.2도, 봉화 33.4도, 영양 34.4도 등 찜통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
8일 16시 현재 울진평지와 영덕, 영양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울진산간과 봉화, 영양산간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지역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여름 최고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러한 고온현상은 평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아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어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낮 동안 무더운 날씨에 지면가열이 더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울진기상대는 경북북부지방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머물면서 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최성식 대장은 “특히 8월 중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무더울 때가 많아 열사병이나 일사병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http://www.uljin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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