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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오후 2시 반 포항 죽도시장 유세.

난생 처음 유세현장에 가보았다. 저 몰려든 인파가 다 표로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피켓을 만들어 갔는데(첫번째 사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안 한 사람이 들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나는 못 들었다.ㅠㅠ(혹시나 들면 과태료 물린다고 전화번호 이름까지 적어갔다.ㅠㅠ) 

앞자리에 서 있다 후보 님과 악수하는 영광의 순간이 있었다. 김경수 비서관 님은 나를 보더니 어떻게 여길 왔냐는 듯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봉하마을 선진규 법사 님도 뵙고 도종환 시인 아니 이제는 의원, 추미애 의원, 사회를 본 유정아 대변인(前 KBS아나운서-정말 미인이다.)도 지척에서 보았다. 12월 19일, 우리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