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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 16:10ㆍ가족
2012 추석.
혈육들과 함께 한 꿈같은 이틀이 후딱 지나갔다.
재롱둥이 수호는 고집쟁이 미운 다섯살이 되었고, 잠투정이 심해 엄마를 힘들게 하던 세살 태희는 이제 잠도 잘 자고 언니 오빠들과도 잘 놀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제법 사람 구실을 했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는동안 어른들은 살이 불어나고 흰머리가 늘어나고 주름살도 늘고..마음속 근심도 늘어났으리라. 이 모습 이대로 내년 추석을 다시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