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높낮이 없는 책방...평지책방을 소개합니다

2012. 2. 13. 22:35사람들

 

높낮이 없는.......좋습니다....

평지책방....

요 화분을 선물로 드리고..

에궁....방금 저녁먹고 왔는데...쩝..

한쪽면입니다...

그리고 책장 맞은편..........

커피머신.....꿰 비싸다던데.....

오메가메 들르는 동네 사랑방...

손님치루시느라 많이 바쁘시네요..

책도 한권 사고..

미술작가로 활동중이신 엄순정님의 작품 1...

미술작가로 활동중이신 엄순정님의 작품 2...

 

놀이터같은 책방....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볼때마다 탐나는 책장....

요기 같이 앉아서 커피 드실 분 어디 없나요???

.

.

.

울진읍내에는 서점이 아닌 책방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좁습니다.

책도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골수 단골들이 책의 구매여부에 상관없이 들르는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누굴 기다린다거나 약속시간이 남았을때 그냥 부담없이 들어가서 책도 구경하고

사장님과 이런저런 세상이야기도 나누는 세상속 사랑방 같은 공간.

 

안그래도 사장님이 가게 리모델링을 하신다고 하셔서

기왕이면 간판이름을 무슨무슨 서점보다는 책방으로 했으면 참 좋겠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엇!!!사장님 찌찌뽕!!!!!!ㅎ

바뀐 간판속의 책방이라는 이름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책방.....

뭔가 친근한 느낌이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듯한 느낌.......

 

얼마전에도 리모델링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가 문득

"제 생각에는 여길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로 꾸며도 괜찮을것 같고 또,

 김주영작가도 울진에 왔다갔다하니 가끔씩 초청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 참 좋겠는데요?"

하고 감히 건방진 말씀을 드렸더니 앞으로 그런 분위기로 계속 만들어가시려고 하신다니

백산은 앞으로 점점 더 이 책방홀릭이 될 것 같습니다..

 

주위에 책을 좋아하는 몇몇 분들과 가끔씩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 생기는 공통점중의 하나가

울진에도 도시의 대형서점같은게 들어왔으면 참 좋겠다.....하는 거랍니다.

물론 공공도서관도 있지만 그래도 큰서점들이 있어서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바로바로 사서 볼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과 예전에 대구있을때 가끔씩 들렀던 북카페같은 공간이 있어도 참 좋겠더군요.

요즘은 좀 좋아졌지만 여전히 울진아이들은 문화공간도 부족하고 책을 자주 접할 기회는 더더욱 열악합니다.

그래서 어제 평지책방이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도 좋은 공간,이쁘고 친근한 공간으로

우리 옆에 항상 있어줬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윤주랑 저기 있는 의자에 앉아서 같이 책 읽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출처 : 윤주네 이야기
글쓴이 : 白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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