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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2. 12:53ㆍ가족
비가 와서 산소에 못 가보고 오나 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날이 개어 각자 삶의 터로 돌아오기 전 다녀왔다.
아버지를 등지고 돌아오는 심정이란...
언제나 떨어져 지냈으므로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덥거나 춥거나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걱정되는 곳이 세 곳으로 늘어났다.
아버지, 산 너머 임씨, 저 멀리 봉하..
(지금 보니 할매가 빠졌다.ㅠㅠ 2011.9.23일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