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8. 20:08ㆍ울진
물개의 유희(遊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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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 일반인의 렌즈에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3월16일 오후1시경 북면 덕천리 울진원자력발전소 배수구 인근 해역의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의 모습이다.
물개는 가까이에 낚시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백사장을 거닐기도 하며 혼자만의 유희를 즐기는 모습이 천연덕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편 3월13일 오전 10시반경 울진읍 현내항 인근 갯바위에서도 물개가 나타나 유유히 헤엄치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사진제공 : 전종식(울진읍. 태광광고 대표)>
네이버 백과사전은 물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물개는 한 동물의 정해진 이름이 아닌 일반명으로 귀가 있는 기각류의 통칭으로 바다사자류와 오타리아류를 말한다. 물개쇼 등 동물공연에서 불리우는 물개는 캘리포니아바다사자로 물개류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한자어로 해구(海狗), 우리말로는 ‘온눌’로 부른다. 몸길이는 수컷이 약 2.5m까지 성장하고, 암컷은 약 1.3m로 작다. 몸무게는 수컷이 180~270㎏, 암컷이 43~50㎏ 정도이다. 갓 낳았을 때에는 검은색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털갈이를 하여 등은 짙은 갈색 또는 회흑색으로 변하고, 흰색 솜털이 빽빽하다.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한다.
꼬리는 매우 짧고, 귀가 작으며, 머리는 튼튼하고 목이 굵다. 몸은 방추형이고, 네 다리는 모두 물고기의 지느러미 모양을 하고 있어서 헤엄치기에 적당하다. 수컷은 다 자라면 목으로부터 어깨에 걸쳐 갈기가 생긴다. 먹이는 주로 오징어·청어·명태·정어리 등 어류와 갑각류 등이다.
육상에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는데, 물속에서는 주로 앞다리를 써서 시속 25km 정도로 헤엄친다. 북태평양에만 서식하며 번식기는 6∼7월이다.
18세기경부터 방한용 및 장식용 모피를 위해 남획(濫獲)했기 때문에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1911년 일본·영국(현재 캐나다)·미국·소련(현재 러시아) 등 4개국이 물개보호조약을 체결하면서여 세계적으로 보호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130만 마리 정도의 개체군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거의 전멸한 상태다. 수명은 약 25년이다.
출처:http://www.uljin21.com/news/articleView.html?idxno=7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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