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쌈을 할까? 보쌈을 먹을까?

2009. 11. 28. 11:01[펌]그림의 떡

 
조금 있으면 슬슬 김장들을 시작하실텐데요...
 그렇게 되면 어느집에서나 보쌈은 한번씩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갓 담은 김장김치에 따뜻하게 방금 만든 보쌈고기를 올려 먹으면
@.@~~
 
그날은 다른 반찬 하나 없어도 든든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죠.
그래서 저희도 지난 달 말에 김장하는 날 김장김치에 보쌈을 해먹었는데
그날 큰 아이가 하는 말이 담번엔 놀O보쌈에서처럼
달콤한 무생채랑 절임배추에 보쌈을 싸서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비록 절임배추대신 쌈채소가 올라갔지만요.^^
 
 
 
 
무는 0.7cm * 4cm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런다음 설탕과 매실청을 넣고 잘 섞어서 1시간 30분정도 두면 왼쪽 사진처럼 물이 자박자박하게 생겨요.
그러면 체에 받쳐 물을 빼주세요.
 
설탕이랑 매실청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도
사진에서처럼 물이 많이 생겨 그 곳으로 대부분 녹아 빠지게 되니까 무에 단 맛은 그리 많이 베지 않는답니다.
 
또 무 1개를 다 하면 많지 않을까 하실텐데
저렇게 물이 다 빠지기 때문에 양이 확 줄어들어요.
 
 


 
그런다음 무거운 걸 올려서 30분정도 눌러 여분의 물을 마저 빼주세요.
이래야 나중에 버무린 후에도 물이 거의 생기지 않아 시간이 좀 지나도 무생채 양념맛이 그대로 유지된답니다.
또 무말랭이보다는 부드럽게 일반 무생채보다는 씹는 맛이 좋게 돼요.
 
 


 
이제 절인 무에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먼저 예쁘게 색을 들인 후
배와 양파는 갈아서 나머지 양념들과 함께 잘 섞어주시고,
파와 무, 양념을 잘 버무려주세요.
 
이때 무에 단맛이 많이 배었으면 물엿과 매실청 양을 줄어주세요.
 
 
 
그럼 보쌈 고기를 만들까요?


 
냄비에 돼지고기,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물이 자박할 때까지 부어준 후
된장풀고, 후추가루 넣어 40~50분정도 끓여주세요.
 
그런다음 먹기좋게 얇게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음~~ 맛나겠죠?
 
 
 
 
무생채 색깔도 빨갛고
보쌈고기도 먹음직스럽고....
 
 
 
 
자꾸자꾸 먹고싶어지면 나는 어떡해~~!!^^
맛있는 주말 되세요^0^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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