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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4. 10:30하루하루

오늘, 대한적십자사 헌혈차가 대구에서 왔습니다.(며칠전부터 지역 인터넷신문에 공지가 올라옴)
사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어쩌다 서울 올라가면 동서울터미널 앞 헌혈차에서 했는데, 내려오는 차 시간이 임박하거나 시간이 늦으면 못 합니다. 평균 1년에 한번쯤 대구에서 헌혈차가 온다는데, 정보를 모르고 있으면 못 하고(작년엔 몰라서 못했습니다) 하여튼 이래 저래 못합니다.
그래 이번엔 달력에 표시까지 해놓고 기다렸죠.
지금까지 통 털어 헌혈을 10번 정도 했는데 가장 근래에 한 건 2004년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이라 오전 10시 30분쯤 가니,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군요.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어 신상정보(약물복용이나 병력 확인) 작성만 하고 기다리는 사람 없을 때 연락해달라고 하고 돌아왔다가 오후 1시 반쯤 연락이 와서 다시 갔습니다.

차에 올라가 내부 요모조모 사진을 찍고...
순서가 돌아와 피검사를 했는데...
적혈구 수치가 낮아 헌혈을 해서는 안된다는군요. 수치가
낮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시적으로 피곤하거나 빈혈이 있거나 하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또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어쩌겠습니까. 부적격人(^^)이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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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시대에 걸맞게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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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명세, 병력 등등을 적는 헌혈기록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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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 가부를 결정하는 피 검사 및 맥박 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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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하면 주는 쵸코파이와 세면도구세트. 전에는 도서상품권이나 공중전화카드를 줬었는데.. 오늘 저는 헌혈을 못했으니 그림의 떡.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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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직원들. 4인이 1조가 되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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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차라 한꺼번에 4명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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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고배를 마셨지만 앞으로 1년동안 몸을 튼튼히해서 내년엔 꼭 헌혈을 하렵니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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