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영상] 피랍사건 관련 노무현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연설] 제32회 국무회의

“피랍사건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관련 “지금은 섣불리 낙관할 때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과에 대해서 미리 비관할 때도 아니다”며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서 차분하게 그리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우리가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국민에게 대단히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도 그렇고 또 관계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 국민들도 걱정을 함께 하면서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초기 대응에 있어, 정부나 외교부를 비롯해서 관계부처가 잘 대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초기 대응이 무난했다고 해서 이후 결과에 대해서까지 장담할 수 있는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지금은 섣불리 낙관할 때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과에 대해서 미리 비관할 때도 아닙니다.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서 차분하게 그리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우리가 풀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더욱 더 긴장해서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와 가족, 관계자들 국민 모두가 이럴 때 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를 가지고 그렇게 문제에 대응해 나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출처 : 청와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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