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실 2015. 8. 21. 10:51

 

 

 

 

집옆 밭, 모처럼 내린 비에 초록색이 더 푸르다. 풀을 뽑아줘야 하는데 늦여름 모기가 무서워 쳐다보기만 한다.ㅠㅠ

작년에 받아둔 봉숭아씨를 잊고있다 늦게서야 뿌렸더니 소식이 없어 싹이 안 나나부다 했는데, 대파 모종 심을즈음 띄엄띄엄 싹이 올라오더니 두 달이 지난 지금 파반 봉숭아반이 되었다. 씨앗을 색깔별로 골고루 받은 것 같은데 전부 흰색이고 빨간꽃은 딱 한 포기다. 

귀한 저 공간을 멋진 정원으로 만들고 싶은데 10년동안 겨우 반만 실천했다.